지난 해에 들러 본 후 거의 1년만에 다시 <용인곤충테마파크>를 찾았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더군요. 뼈대만 있던 건물들은 외형의 갖추었고, 새롭게 망아지도 태어났습니다.

더 큰 변화는 SK 하이닉스가 인근에 들어오면서 이곳도 땅값이 들썩이고 있었습니다. 이곳 곤충원도 주차장을 확보해야하는데 땅값이 갑지기 올라버려 계획에 차질이 생겼죠.

그런데 개인이 이런 정도 규모로 곤충원을 만든다는 게 여전히 불가사의 합니다. 지금도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완공이 되고 나면 도시민이 많이 찾는 6차산업 명소가 되겠다 싶습니다.

규모에 있어서도 놀랍지만 인테리어를 했던 경력이 있어서인지 실내 디자인의 수준이 기존 농가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1년 사이에 내부 공간도 점점 더 짜임새를 갖추어가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세상에 그냥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7년째 곤충원을 조성해오면서 여러 어려움도 같이 겪어가고 있었습니다. 여러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는 게 저절로될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김대표의 요청을 받고 제가 이곳을 방문한 이유기도 합니다.

전반적인 사업화 전략에 대해 여러 이야길 나눴습니다. 제가 가진 지식을 조금 나눌 수 있어서 제게도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한번 찾아가보세요. 멋진 경험을 할겁니다. 특히 애들이 있는 분들은 미래 자원인 곤충과 친숙해지는 기회가 될겁니다.
#용인곤충테마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