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날개여치

메뚜기목 | 여치과

긴날개여치 여치과

분류 메뚜기목 여치과
학명 Gampsocleis ussuriensis Adelung, 1910
소개 대형이며 기본색은 연녹색이지만, 여러 가지 체색 변이가 있다. 여치와 달리 앞날개의 흑색 점열은 보통 없거나 선명하지 않다. 앞날개는 배 끝을 넘어가며 특히 장시형의 날개 끝은 넓게 둥글다. (장시형: 날개가 긴 형태)

본문

  
몸길이는 28~45 mm로 덩치가 여치보다는 호리호리한 편이다. 몸은 주로 밝은 녹색 혹은 연두색을 띄지만 간혹 누런 황색을 띄는 개체도 있다. 눈의 색은 몸의 색상과 상관없이 일정하게 주황빛을 띈다. 더듬이는 황갈색이다. 울음소리는 단조롭게 '기~익'하고 짧게 운다. 억새나 갈대밭을 매우 좋아하며, 여치와는 달리 수풀ㆍ초원ㆍ농경지ㆍ강변ㆍ제방ㆍ산간 계곡등 물이 많은 곳에 주로 서식하는데, 여치보다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다. 6~8월에 가장 많이 출현한다. 한국 전역에 분포하고, 일본ㆍ중국ㆍ러시아 등지에도 서식한다. 개체마다 혹은 지역마다 날개 길이가 조금씩 다르며 제주도나 거제도 같은 섬 지역을 포함한 남부 지방에서 큰 개체가 발견되는 경향이 있다.